[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증권은 8일
다음(035720)의 검색 트래픽이 5월부터 회복돼 상승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7만58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2007년 2월 이후 둔화됐던 검색 트래픽이 5월 들어 대폭 개선됐다"며 "5월 검색페이지뷰 점유율은 13.6%로 전월대비 1.7%P 상승했고, 통합검색쿼리도 전월대비 1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검색트래픽 증가는 UCC(손수제작물)관련해 다양한 신규서비스가 계속 선보이고 있고, 애니콜랜드 등 약 50개 외부 사이트에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치 얼라이언스` 실시, 마케팅 강화를 주 요인으로 풀이했다.
홍 연구원은 "UCC 신규 서비스가 트래픽을 증가시켜 UCC 대표 포털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중인 공중파 3사와의 저작권 관련 협상이 마무리되면 동영상에 대한 수익모델 도입이 가능해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쇼핑검색서비스인 쇼핑하우의 트래픽이 G마켓과 옥션, GS이스토어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 제휴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거래형서비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