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상복기자] 삼성증권은 6일
대웅제약(069620)의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이익추정 하향 조정 후에도 2003 회계연도 예상 P/E 5.8배 수준인 주가가 비교기업 평균 2003년 P/E 7.8배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최근 대형 신제품의 연이은 출시로 중장기전망은 여전히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측면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일반약품 매출 및 1분기에 일라이 릴리로부터 도입한 3개 품목의 매출 저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회계 처리 변경에 따른 대손상각비용의 일시적 증가 및 보너스 지급액 증가, 경상이익 측면에서는 재고자산 감모손실 및 지분법평가손실의 발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