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7일 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 사이버대학(ITCU; Information Technology Cyber University)" 지원사업의 통합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통부가 35억원을 투자, 지난해부터 전국 15개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시범 운영해온 "정보통신 사이버대학"은 그동안 접속이 잘 되지 않거나 시스템이 자주 다운되는 등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최근 각 대학의 사이버 강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대규모 전산시스템과 초고속통신망을 갖춘 대용량·초고속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이버대학"의 통합운영사업자를 물색해왔다.
이번 "정보통신 사이버대학"의 운영사업자 선정에는 약 30여 초고속통신사업자가 참가했으며, 이중 하나로통신이 사이버교육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 운영노하우 등에서 경쟁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하나로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은 올 하반기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사이버대학의 시범운영을 본격 통합·관리하게 되며, 향후 2003년에는 정보통신부와 각각 30억원씩 공동 출자한 "정보통신 사이버대학"을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