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오는 4~10월 목동 다목적구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1학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 신청받는다.
|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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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잠실종합운동장 내 연식야구장에서 첫 개설돼 지금까지 운영해 온 야구교실은 수강인원이 연간 1만 6000여 명에 달하는 유소년 스포츠 강좌다. 목동 다목적구장에서는 2019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은 야구를 통해 유소년의 체력을 증진할 뿐 아니라 단체 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시가 직영하는 스포츠 강좌다. 한국연식야구연맹(KSBF)으로부터 선수 출신 전문 강사진과 심판을 지원받아 강습한다.
송구, 포구, 타격, 야구 규칙 및 이론 등 강습과 함께 팀 대항 등 실제 경기도 진행한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해 즐거우면서도 체계적으로 야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다. 심판의 기본자세, 판정 방법 등 심판 이론과 실습도 병행한다.
이번 야구교실에서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부드러우면서도 실제 야구공과 같은 느낌의 ‘연식 야구공’을 사용해 타구에 맞아도 부상 위험 없이 야구를 배울 수 있다. 또 야구 장비 또한 무료로 대여해 주어 참가자의 개별 장비 준비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정순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2010년 개설돼 많은 유소년의 체력 증진과 인성 함양의 장이 되어 준 서울시 대표 스포츠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유소년이 야구교실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지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