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식품 수출기업을 찾아 통상 애로 해소와 이를 통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 CJ제일제당의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 전경. (사진=CJ제일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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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경기도 수원에 있는
CJ제일제당(097950)의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 CJ블로썸파크를 찾아 이곳 관계자와 면담한다.
이날 면담은 식품 수출기업의 통상 관련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식품 수출과 원재료 수입 과정에서의 관세 부담과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의 통상 애로가 우리 식품 수출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하고 주무부처인 산업부에 개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역시 최근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을 맺으며 주요국 식품 수출입 관세 부담 완화를 꾀하고 있으나 업계 관점에선 여전히 수출입 상대국과의 거래 과정에서 크고 작은 관세 부담이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차관보는 “이날 면담에서 나온 통상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식품) 수출 확대 흐름이 이어질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해 통상 현안을 해결하고 통상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수출 기반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