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3년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 국가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국가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애호의식을 확산시켜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정부포상이다. 문화 분야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된다. 또한 부상으로 대통령표창에 1000만 원, 국무총리표창에 3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지난달 국가유산기본법이 제정돼 보다 새롭고 포괄적인 국가유산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에서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유공자 △국가유산의 세계화·국제화에 기여한 유공자 △국가유산 일선현장에서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숨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9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심사를 진행한 후 12월 8일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상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와 정부포상에 대한 동의서 등을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접수기간 내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정책총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