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 화낙의 2022년 4월~2023년 3월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 증가한 1913억엔(1조9000억원), 매출액은 16% 늘어난 8519억엔(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각 국가들의 전기차(EV) 관련 설비투자 확대로 공장자동화(FA·Factory Automation), 로봇 및 로보머신 매출 확대가 나타났다”면서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33%, 21% 급증했고 일본 12%, 중국 포함 아시아시장에서는 1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화낙은 2023년 4월~2024년 3월 연간 매출액 목표를 전년보다 4% 줄어든 8195억엔(8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1563억엔(1조5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순이익 역시 20% 줄어든 1371억엔(1조3500억원)으로 잡았다.
김 연구원은 “재고 조정으로 인한 생산 둔화 및 원재료 급등 등을 반영한 보수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