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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장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자사 검색엔진인 ‘빙(Bing)’에 접목시키는 등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자 조급함을 느꼈다면서도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 6일 AI를 탑재한 새 검색 엔진 ‘바드’의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이틀 뒤 프랑스 파리에서 그 기능을 시연했다.
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는 오답이었다.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촬영한 것은 JWST가 아닌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의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이었기 때문이다.
라그하반 수석부사장은 이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이런 종류의 인공지능은 때때로 우리가 환상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챗봇이 제공하는 정보의 함정에 대해 경고한 것이다.
또 “인공지능은 그럴듯하지만, 실제는 완전히 꾸며낸 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한다”며 “근본적인 과제 중 하나는 이것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