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보합권 마감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475.01에 장을 마쳐.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6% 하락한 3만4934.27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떨어진 1만4124.09를 기록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5.33% 내린 24.33을 나타내 투자 심리가 조금이나마 살아났음을 방증
-증시는 장중 줄곧 약세.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 진영과 러시아의 날선 신경전이 이어졌기 때문
-오후 들어 연준의 올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확인하면서 낙폭 축소
-시장에서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긴출을 할 것이라는 암시가 없었다면서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반응
|
연준 의사록 “우려보다는 덜 매파적”
-연준은 1월 FOMC 의사록을 통해 대차대조표의 대대적인 축소를 검토했음을 밝혀. 기준금리 인상 외에 양적긴축(QT)까지 가파르게 이어질 전망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 1200억달러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QE)를 실시해 현재 보유자산이 8조8780억달러(약 1경636조원·지난 9일 기준) 규모까지 불어나
-이는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20년 2월 말 4조1590억달러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진 역대 최대 규모
-일부 참석자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채권 포트폴리오의 되돌림이 공격적일 수 있다”고 말해
-이번 회의록에 인플레이션 용어가 언급된 횟수만 73회. 참석자들은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강하고 지속적”이라고 우려
-다만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반응.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 투자운용 선임투자전략가는 “1월 회의록에는 시장이 이미 가격에 반영한 것보다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긴축을 할 것이라는 암시가 없었다”고 평가
우크라 위기 진행형…서방 “러시아 철군 못믿어” 맹공격
-러시아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남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철로를 이용해 원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고 밝혀. 그러면서 군사 장비를 실은 열차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
-국방부 이어 “서부군관구 소속 전차부대 군인들이 정례 훈련을 끝낸 뒤 탱크와 장갑차의 열차 적재를 마무리하고 1000㎞ 떨어진 기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전해.
-러시아는 군대 철수를 공개하고 있음에도 서방 진영이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터뜨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의 러시아군을 약 15만명으로 추정하면서 “언제든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추가 병력을 보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긴장 완화는 없다”고 말해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나토가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에서 4개 전투단에 4000명 규모의 신규 병력을 배치할 수 있다”고 보도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다시 한번 사상 최다치를 경신할 전망
-전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수는 9만229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하며 이날 10만명 돌파 확실시
-서울에서도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700명 잠정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
-해외 유입이 7명이고, 나머지는 국내 발생. 전날 같은 시간 1만8930명보다는 770명 늘었으며, 1주일 전인 9일 1만2085명보다는 7615명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에 결정적인 참고가 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이날 오전 열려. 거리두기 관련 발표는 18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