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P모간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3.8% 증가한 117억달러(13조8300억원), 순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1.7% 늘어난 296억달러(35조원)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JP모건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74달러를 기록,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3달러를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소비자은행(CCB)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든 28억9500만달러(3조4300억원) △투자은행(CIB) 매출은 7% 늘어난 115억4600만달러(13조6500억원) △상업은행(CB) 매출은 10% 증가한 22억8500만달러(2조7020억원) △자산관리(AWM) 매출은 21% 뛴 35억5400만달러(4조20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전체 대출 채권 규모는 성장했지만 대부분은 자산관리부문의 증권담보대출 증가에서 기인한다”면서 “CCB 부분은 대출 성장 둔화가 이어지면서, 순이자마진(NIM)은 별다른 개선 없이 2분기 수준인 1.62%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NIM 개선 트렌드는 내년까지 지속 예상된다”면서 “금리 상승 구간에서 은행주의 높은 투자 매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