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국내 대표 테크핀 기업 부각 전망 -IBK

하반기 클라우드 안정적 성장
매출채권 팩토링·기업신용평가 등 확장
  • 등록 2021-10-13 오전 7:40:23

    수정 2021-10-13 오전 7:40:23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내년 국내를 대표할 테크핀 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6%, 17.8% 증가한 800억원, 19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IBK투자증권은 동사의 이같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대면 업무가 많은 Extended ERP(확장형 전사적지원관리시스템) 부분 개선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비대면 영업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인 WEHAGO(위하고)·클라우드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4분기도 스마트팩토리 관련 클라우드 매출 증가가 예상돼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크핀 사업도 확장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미래에셋캐피탈·웰컴저축은행·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Factor(자금제공자)로 참여하며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이 본격화됐다”면서 “중소기업들의 매출·재무 등의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기업신용평가 관련 사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동사를 통해 생성된 전자세금계산서가 약 350조원 규모로 관련 수수료율이 연평균 8%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이익 개선에 기여도가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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