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수요 증가… WTI 0.7%↑

금값 나흘째 질주…하루 만에 '9년 만 최고치'
  • 등록 2020-07-09 오전 5:33:14

    수정 2020-07-09 오전 5:33:14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국제금값은 질주를 계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7%(0.28달러) 오른 40.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63%(0.27달러) 뛴 43.35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내 휘발유 수요는 지난주 하루 880만 배럴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나흘째 상승한 금값은 9년 만의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10.70달러) 오른 1820.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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