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원 상무위원회 위원장 존 툰(공화당)은 안전문제를 이유로 한 민주당 의원 등의 반대로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법안을 내년 회기에서 다루기로 합의했다.
존 툰 의원은 기술은 계속 진보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 회기에도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원은 2017년 자율주행차 운행의 가속화 및 각 주의 자율주행차 규제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다만 자동차업체들은 국회의 법안 통과 대신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규정을 완화하고 있는 미국 도로안전교통국(NHTSA) 정책을 기대했다.
한편, 상원은 GM과 테슬라의 로비로 입안된 전기차 지원금 확대에 관한 법안도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