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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치가 처음으로 1비트코인당 9000달러(약 978만원)를 넘어섰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518달러(1034만원)까지 올라선 후 소폭 조정됐다.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당 8000달러를 넘어선 지 일주일도 안돼 9000달러를 넘어섰다. 올 들어 850% 상승세다. 거품이라는 경고 속에서도 주류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가치가 커지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의 주요 인물에서부터 벤처투자자까지 상당수의 투자자가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이를 비웃듯 2주새 40% 가까이 올랐다.
한편 CME그룹은 이르면 12월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거래가 주류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