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몬’은 이미 중국이나 대만 등에 유학이나 여행을 다녀온 소비자들에게 매우 익숙한 브랜드다. 대만이 고향인 해피레몬은 최상급의 녹차, 우롱차, 홍차를 베이스로 그 안에 열대과일, 치즈, 쿠키 등 부재료를 배합해 해피레몬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퓨전 차(茶)음료로 단숨에 차 업계 선두에 올라섰다. 현재 전 세계 10개국 66개 도시에 진출했으며 최근 대만과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소비자 조사결과 브랜드 파워 1위, 매출 상승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가 해피레몬과 협업해 선보인 ‘해피레몬 블렌딩 티’는 자칫 텁텁하고 쓰게 느껴질 수 있는 우롱차를 소비자들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 해피레몬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최고급 우롱차를 진하게 우려낸 정통 차 음료다.
음료업계에서는 커피에 이어 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티백, 곡물차음료 등이 주류를 이루던 차 시장이 차와 과일 등을 혼합한 블렌딩 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과일향을 접목한 음료 시장의 성장세와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소비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기존의 영역을 벗어나 타기업과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