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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 의원은 이날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모병제를 하면 병사 월급을 100만원을, 200만원을 주든 결국 집안형편이 안 좋은 집 아들들만 손들고 군대 가게 되고 잘사는 집 아이들은 군대를 안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우리나라 같은 안보상황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만 전방을 지킨다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며 “2020년이 되면 군대 갈 자원이 부족하게 된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유급하사관제 이런 것을 도입하고 있다. 부사관 제도를 늘리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 핵심 캐치프레이즈와 관련, “정의”라고 제시했다. 유 의원은 “민주공화국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가 정의”라면서 “공정, 평등 이런 개념이 다 포함되어 있다. 예컨대 구의역에서 숨진 김모 군, 송파 세 모녀 사건, 비정규직 문제들도 정의하고 직결돼 있는 문제다. 그런 철학을 가지고 국정을 수행해나갈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낙마 가능성에는 “그 분의 중도하차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바른정당에 입당을 하셔서 치열한 경선을 같이 당당하게 치루는 것을 원하고 있다. 저는 그분이든 어떤 분이든 보수진영에 후보는 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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