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중국군의 이 같은 조치는 양국 간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의 수중드론 포획은 전날 오후 필리핀 수빅만 서북쪽으로 90㎞ 떨어진 곳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15만 달러 상당의 이 수중드론은 해수기온과 염분, 해양 투명도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 같은 일이 벌어진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중국은 즉각 불법으로 포획한 수중드론을 돌려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