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라클·IBM·싱크소트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면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을 개발해왔다. 앞으로는 기존 미주·중국 외에 동남아시아로도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상(사진)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1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적용한 기술·서비스를 솔루션화하고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통합솔루션과 변경이력추적(CDC)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거버넌스·데이터 통합 전문기업으로 2002년 회사를 설립해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해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라스트림 바스’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 대표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다는 것은 각각의 분야에서 다른 회사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기존 제품을 모방하지 않는 독창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데이터 거버넌스 구현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시장은 설립 초기인 2004년 ‘팩트’를 미국·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며 일찌감치 진출했다. 2008년 주력 제품인 테라스트림이 영문화 작업이 시작됐고 2011년말 중국법인을 설립해 현지 마케팅·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복수 파트너사와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 협업을 진행 중으로 2013년 테라스트림 첫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는 “미주 지역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테라스트림·팩트 등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며 “창의적 역량을 펼치는 무대로 선진국형 마케팅 전략을 펼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을 근거지로 한 동남아 지역으로 영업 활동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고 상반기 내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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