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달래에 푹 빠진 식품·외식업계

  • 등록 2016-04-16 오전 9:44:52

    수정 2016-04-16 오전 9:44:52

(사진=본아이에프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완연한 봄이 되면서 제철 음식인 봄나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우내 영양분을 먹고 자란 봄나물들은 독특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돋운다. 식품·외식 업계에서 영양만점 봄나물 달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제철 봄나물 달래와 우리나라 전통 장류인 간장을 활용한 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달래불고기잡채 도시락’은 잡채와 불고기, 달래 간장을 함께 제공하는 메뉴로 향긋한 달래와 영양만점 불고기가 어우러져 한 끼 식사의 든든함과 영양까지 모두 갖췄다. 가격은 6700원.

‘달래버섯모둠 도시락’은 버섯 모둠과 달래 간장, 김을 함께 제공하는 메뉴로 달래를 뿌리째 넣은 간장을 밥, 버섯과 함께 유기농 김에 싸 먹을 수 있다. 가격은 6200원.

대상FNF 종가집은 봄철 별미 김치 ‘달래연배추겉절이’와 ‘달래오이겉절이’를 선보였다. 천연 종합 비타민제인 대표 봄나물 달래와 풋풋하고 연배추를 겉절이 양념에 버무렸다.

한편, 종가집은 봄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봄 미각전’ 행사를 진행한다. 달래연배추겉절이와 달래오이겉절이를 비롯해 총각김치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대형마트 종가집 즉석 매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식뷔페 브랜드 풀잎채는 봄 메뉴로 신선한 새싹 채소에 날치알과 달래 양념장을 넣고 비벼 먹는 ‘새싹날치알비빔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즉석에서 정성으로 부쳐내 깊은 향을 더한 오징어달래장떡으로 달래 특유의 맛과 향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풀잎채는 봄철 원기회복의 대명사로 불리는 쫄깃한 주꾸미에 아삭한 봄동을 곁들인 주꾸미채소무침과 향긋한 미나리를 더한 주꾸미미나리죽, 신선한 돌나물에 삼채나물을 상큼하게 버무린 산야초샐러드까지 다양한 봄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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