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호 등 국민대 회화과 3인 '시소(See: Saw)'전

평창동 갤러리세줄에서 27일까지
회화의 한계에 대한 실험
  • 등록 2013-11-09 오전 9:36:09

    수정 2013-11-09 오전 9:36:09

나광호 ‘빈센트 반 고흐’(사진=갤러리세줄)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나광호·조성배·최형욱 등 국민대 회화과 3인의 ‘시소(See: Saw)’전이 오는 27일까지 서울 평창동 갤러리세줄에서 열린다.

세 작가는 상위의 가치들과 하위의 감각들을 한 작품 안에 공존시킨다. 양쪽에서 상하운동을 반복해 하나의 운동을 만들어내는 시소처럼 대립된 가치들을 교차해 회화의 한계를 실험하고 있다.

나광호는 ‘인펀덜트(Infandult)’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한다. 아이들의 순수한 드로잉 감각들을 차용하면서 작가의 익숙한 감각으로 이를 변주한다. 조성배는 초월적 경험과 인간의 감정처럼 구체화할 수 없는 대상이 색채·공간·물성이라는 추상적인 요소를 통해 회화 안에서 육화(Incarnation)되는 과정을 실험하고 있다. 최형욱은 성스럽고 권위있는 대상과 세속적이고 하찮은 대상들을 버무려 역설과 아이러니로 표현한다. 02-391-9171.

조성배 ‘노랑 보라 빨강 녹색의 심리적 추상풍경’(사진=갤러리세줄)
최형욱 ‘깨값고지’(사진=갤러리세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