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일본 후쿠시마 북쪽인 미야기현 오사카군의 동남쪽 290㎞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7.2도, 동경 144.6도의 깊이 10㎞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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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미야기현과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등 일부 내륙지역에서도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재해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진 외에도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기상청은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28호 태풍 레끼마가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일본 열도에 지진과 태풍이 한꺼번에 몰아 닥칠 경우 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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