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3년 상반기 해외건설 부문에서 305억 달러를 수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321억 달러)보다 5.0%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태국 물관리사업(약 55억 달러)을 사실상 수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나아진 셈이다.
전체 수주액 중 아시아에서만 41.1%(125억 달러)를 차지한 가운데 태평양·북미지역의 수주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아시아에서 베트남 NSRP 정유 프로젝트(SK건설, GS건설)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66억 달러)보다 90.8%나 증가했다. 태평양·북미지역도 호주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삼성물산) 수주 덕에 급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해외건설 수주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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