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회장은 1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꿈나무마을 사랑 만들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위험관리)와 리스크 테이킹을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는 내규상 자동적으로 회장 후보에 포함되는 사장, 은행장, 계열사 대표 등 현직 KB금융 최고경영자(CEO)들과 헤드헌터사에서 추천하는 인물들로 30명 내외의 후보군을 정하고 면점 등을 거쳐 다음달 초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은 MS사가 매년 전세계 정상급 리더 100여명을 초청해 국제경영 트렌드, 경제관련 이슈 등 포괄적인 주제에 대해 다양한 고견을 나누는 세계 정상급 포럼으로 한국에서는 어 회장이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정부의 창조경제를 지원할 창조금융과 관련, 어 회장은 “창조금융은 한국 금융의 10분의1밖에 안되 쉽게 키울 수 있다”며 “정부가 비용 분담만 해준다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는 임영록 KB금융 사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