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사업 고성장 지속-한국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가 7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9%, 각각 34.8% 증가한 5921억원, 44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외국인 입국객 수와 내국인 출국객 수가 늘어나면서 면세점 매출이 전년동기 보다 25.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입국자 수와 내국인 출국자 수가 내년에도 16%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해외 공항 면세점 입점과 비즈니스 호텔, 화장품 유통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900억원 규모의 서울호텔 리노베이션을 실시할 것”이라며 “리노베이션 후 투숙료 인상과 오픈 효과에 따른 투숙률 상승으로 중장기 수익 증가가 예상돼, 리노베이션 기간 동안의 단기 수익 감소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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