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지속된다-우리

  • 등록 2011-10-05 오전 8:26:33

    수정 2011-10-05 오전 8:26:3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지난 9월 국내 판매와 해외공장 성장세가 지속됐고 향후에도 경쟁사 대비 유리한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기아차(000270)를 꼽았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내수시장 총수요는 12만4000대(전년비 +3.1%). 완성차 수출은 24만8000대(전년비 +13.5%)로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은 양호했다"며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대수는 각각 20만9000대(전년비 +17.6%), 9만1000대(전년비 +34.5%)로 해외공장 판매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 기아차 중국 판매도 각각 7만3000대(전년비 +0.2%), 4만4000대(전년비 +45%)로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10월부터 1.6L 이하 에너지 절감형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기준이 강화되면서 중국 소형차 시장 수요가 단기적으로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9월 미국시장 수요는 105만4000대(전년비 9.9%)를 기록했다"면서 "최근 거시 변수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자동차 수요 강세의 주요인은 상반기 서플라이 체인 악화에 따른 억압수요가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 9월 판매는 각각 5만2000대(전년비 +11.8%, 시장점유율 4.9%), 3만6000대(전년비 +18.4%, 시장점유율 3.4%)로 현대차그룹 시장점유율은 8.3%를 기록했다"며 "주요 차종의 재고 숏티지와 4분기가 계절적으로 현대차그룹 M/S가 둔화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당분간 점유율은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낮은 인센티브가 유지되고 있어 질적 판매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9월 현대차그룹 대당 인센티브는 전월비 11.3%(시장은 1.5% 증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수요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국내기업의 경영환경은 경쟁사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개선, 원화약세(엔화강세), 낮은 해외 재고 수준 등이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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