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해 내내 미움을 받던 통신주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에 대한 기대감에 연말 배당까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일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통신주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것을 권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하반기 통신업종의 실적 모멘텀은 약한 편"이라면서도 "그러나 부진한 실적에도 연말 배당금은 시장 기대치에 맞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017670)의 연말 배당금은 8400원(시가배당률 5.6%),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각각 2100원(배당률 5.9%)과 250~300원 (배당률 3.9~4.7%)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 불안기에 대형 통신주들의 시장 방어적 성격, 4G LTE 무제한 요금제 제외 등을 고려해 SK텔레콤과 KT를 중심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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