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서울 장기전세주택 소형은 줄고 중대형만 늘어"

  • 등록 2011-09-30 오전 8:07:57

    수정 2011-09-30 오전 8:07:57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서 소형주택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중대형주택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찬열 의원(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장기전세주택 공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장기전세주택 첫 공급시 전체물량 2016가구 중 1446가구로 71.7%였던 60㎡ 이하 소형주택 비율이 올해는 2820가구 중 1401가구로 49.7%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85㎡ 초과 중대형주택은 2007년 한 가구도 없었지만 올해 771가구가 공급, 전체의 27.3%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장기전세주택은 극심한 전세난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갈수록 소형주택은 줄고, 중대형주택만 늘고 있다"며 "소형주택 비율을 늘려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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