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아시아 성장주 투자 나설때"

  • 등록 2011-07-04 오전 8:56:18

    수정 2011-07-04 오전 8:56:18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SK증권은 4일 아시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시아 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조언했다.

박정우 투자전략팀장은 "아시아 긴축 사이클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책금리 인상 압력이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아시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긴축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아시아 주요국가의 산업생산이 지속적으로 둔화돼왔는데, 긴축 강도가 높지 않다면 아시아 성장 기대감 역시 시장에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한국의 경우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50%를 넘는 상황"이라며 "아시아 경기가 또 한번 모멘텀을 갖는다면 그동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대했던 아시아 성장주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 성장주로는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를 비롯해 롯데쇼핑(023530), 호남석유(01117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제철(004020), 삼성전기(009150), 대한항공(00349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미포조선(010620), 오리온(001800), 케이피케미칼(06442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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