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게임쇼 `지스타`가 종료된 후 17% 가량 하락하며 부진했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의 출시 연기 우려와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의 `셧다운제` 합의, 경쟁작 `테라` 출시에 따른 매출잠식 우려 등이 주요 이유"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콘텐츠 수준을 봤을 때 블레이드앤소울의 상용화 일정은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에 오픈한 N라운지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비공개서범서비스(CBT) 우선권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CBT의 시작이 머지않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과거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액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아이온`이 출시됐을때도 매출잠식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상설 아이템몰인 `N샵`을 오픈했고, 추가적인 이벤트도 계획 중이어서 4분기 이후 실적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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