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브원·도요엔지 합작 우려는 `기우`-IBK

  • 등록 2010-10-01 오전 7:53:15

    수정 2010-10-01 오전 7:53:30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서브원과 도요엔지니어링의 합작 우려는 기우(杞憂)"라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0만2000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그룹 자회사인 서브원과 도요엔지니어링의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그룹 수주 감소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그는 ▲이번 법인 설립과 직접 관련이 있는 LG화학 관련 공사의 전체 수주와 매출액이 미미하다는 점 ▲GS건설의 그룹 공사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대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거란 점 ▲플랜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중 C부분은 계속 수행할 것이란 점 등을 꼽았다.

윤 연구원은 그러면서 "오히려 머지 않은 시간에 GS건설의 주가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DTI 한시적 면제 조치와 8.29 대책 이후 주택 매매심리 반등으로 용인·일산 미분양 사업장의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전향적인 해외수주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루와이스 No.2·No.7, 이집트 ERC 등 대형 해외사업 본격화로 내년 실적 개선이 담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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