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M&A에 실적 모멘텀까지..`매수`-CLSA

  • 등록 2010-07-09 오전 8:26:25

    수정 2010-07-09 오전 8:26:2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9일 M&A 모멘텀과 견조한 해외 수주를 반영해 현대건설(00072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CLSA증권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현대건설 인수에 긍정적인데, 두 회사 모두 건전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3조3000억~4조원 정도에 매각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우건설보다는 싼 가격"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해외시장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공격적 목표치인 12조원 수주의 42%를 달성한 상태"라며 "4조원 규모의 지연된 계약들이 확정된다면 올해 목표치의 78%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주택시장이 아직 의미있는 개선 신호를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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