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해외시장 개척 활발

가르텐·치킨퐁·투니웍스, 중국·인니·캐나다 등 진출
  • 등록 2010-06-14 오전 8:37:15

    수정 2010-06-14 오전 8:37:1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 부는 해외진출 바람이 거세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국내에 국한시키지 않고 해외로 발을 넓혀 사업 규모를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내에서 다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가르텐 호프&레스트` 중국 혜주 직영1호점
(주)가르텐에서 운영하는 생맥주 전문점 `가르텐 호프&레스트`(www.garten.co.kr)는 지난해 10월 중국 혜주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중국 혜주 직영 1호점은 846.2㎡의 면적에 테이블 수만 200여석에 이르는 대형매장이다.

약 2년여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검토를 거쳐 오픈, 현재 국내 가르텐비어의 운영방식을 기본으로 메뉴와 서비스 등을 중국 현지의 특성과 분위기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며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최근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100% 중국인 점원을 채용,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 교포가 아닌 중국인들을 주요 고객 대상으로 삼고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오븐 치킨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치킨퐁`(www.phong.co.kr) 역시 올해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끌라빠가딩 지역은 한국교민 및 중국계와 인도네시아인 밀집지역으로 극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자카르타 내 주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치킨퐁 끌라빠가딩점은 인도네시아 특유의 외식문화를 고려해 치킨을 조각 단위로 판매하고 밥을 함께 구성한 세트메뉴 형식을 적용해 국내 메뉴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 `투니콜` 캐나다 창간호
만화 형식 정보지로 화제를 모았던 `투니웍스`(www.tooniwox.com)는 외식업 이외의 업종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멈추지 않고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서 투니웍스의 생활정보지인 투니콜을 발행하게 된 것.

캐나다 지국의 투니콜은 토론토 내 한인회와 한인여성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한인사회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토론토 지역의 레스토랑, 학원, 헤어숍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실용적이다.

투니웍스 관계자는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처음으로 실용적인 정보 제공 매체가 생긴 것”이라며 “투니콜의 캐나다 진출은 무엇보다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뜻 깊은 성과”라고 전했다.

투니웍스는 이번 투니콜의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자사의 지역정보지를 진출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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