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IT 주식은 신제품 출시, 신규 라인 가동 등의 모멘텀 발생 이전부터 기대감이 주가가 먼저 반영되곤 했는데, 그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LG전자 휴대폰 사업은 버라이존향 안드로이드 2.1버전 스마트폰 출시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월 이전에 LG전자의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이에 더해 최근 외국인의 IT 대형주 매입,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낮은 LG전자 편입 비중은 주가 상승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LG디스플레이의 경우, LCD 수요가 전분기 수준인데 비해 수급은 2분기부터 공급과잉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진단했다. 하반기에는 수급에 균형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지만, 삼성전자와의 1위 경쟁으로 공급이 예상을 상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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