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대구은행이 전세 구입 자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나섰다. 대출금리 최저 연 6%에 최장 10년까지 대출해준다.
대구은행은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연계해 주택보증서를 담보로 한 `DGB 전세자금대출`을 한다고 밝혔다.
소득증명이 가능한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서 임차보증금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11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단 소득금액과 부채금액, 신용상태에 따라 금액은 달라진다. 대출기간은 3년 이내로 최장 10년까지 2년 단위로 연기가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전세금에 대해 별도 담보권 없이 대출이 가능해 올 봄 이사를 계획하는 전세입자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지원으로 전세집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