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즈, 모바일커뮤니티 출시..단일 매출 탈피-대신

  • 등록 2006-12-07 오전 8:35:13

    수정 2006-12-07 오전 8:35:13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은 7일 무선 인터넷전문업체인 엠비즈네트웍스(068760)가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해 단일 매출처에서 탈피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규서비스에 대한 시장 반응과 유료회원들의 가입자 증가 여부를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엠비즈네트웍스(068760)

-정액제 서비스 제공, 안정적 매출 및 이익 기대

신규로 런칭하는 콘텐트는 모바일상에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구현되는 커뮤니티서비스로 클럽-M, 포토드라마와 뮤직폰피 총 3종류다. 클럽-M은 모바일내에서도 홈피를 만들어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로 싸이월드가 모바일화 됐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내에서 구현되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경쟁업체로는 모바일 싸이월드가 있는데 클럽-M은 서로 다른 이통사에 가입한 고객들끼리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바일 싸이월드와는 차별화됐다.

뮤직폰피 역시 커뮤니티 서비스로 뮤직이 주요 매개체가 되어 영상과 커뮤니티 음악 콘텐트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토드라마는 사진이 연결되어 하나의 드라마로 완성되는 것인데 신개념의 드라마 형식으로 댓글달기 등 소비자의 참여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현재 클럽-M과 포토드라마는 3개 이통사 모두 서비스되고 있으며 뮤직폰피는 KTF와 SK텔레콤만 서비스되고 있다. LG텔레콤에 서비스되는 포토드라마를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는 월정액 3000원으로 과금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동사는 가입자수가 유지만 된다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거둘 수 있다. 그리고 LG텔레콤의 포토드라마는 기존에 하던 서비스로 소비자가 이용하는 만큼 이용료를 과금하고 있다.

-2006년 4분기 신규서비스 성과 가시화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227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4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서비스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인한 것이다. 4분기부터는 마케팅 비용의 감소와 신규 서비스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가 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매출액은 285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이 매출액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콘텐트 서비스 특성상 매출 증가에 비해 투자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2007년 실적은 올해 회원확보수준인 50만명을 기준으로 산출되었으며 만약 회원수의 증가와 추가적인 신규서비스가 런칭된다면 매출액 30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소비자라는 점과 내년에 경쟁업체들이 뛰어들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손세훈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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