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Q:서울지역 1순위 청약통장(1000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28평)가 비좁아 판교지역 중대형 아파트 청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자돈(1억2000만원)이 얼마 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판교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와 초기자금은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40대 회사원 L씨).
A:이번에 공급되는 판교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도입됩니다. 예상되는 분양가는 분당지역 시세의 9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44평형의 분양가는 채권 매입 금액(채권상한액의 할인율 38% 적용)을 포함할 경우 약 8억100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초기자금은 2억5600만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판교지역 청약의 특징은 기존 분양과 달리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또 계약금을 비롯한 채권 매입비용 등 초기자금에 대해서는 대출이 불가능(저축은행 제외)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판교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청약은 철저한 자금계획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준석·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