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모간스탠리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7월 기대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점을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실적관련 세부사항들을 확인한 뒤 실적 예상치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드 정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총매출 6636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비 각각 18.8%, 44% 증가했다"며 "매출은 기대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올 3분기 예상치의 32%, 39%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같은 영업이익 급증은 놀라울 정도의 영업마진 상승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무더운 여름날씨에 따른 백화점 및 할인점의 에어콘, 여름의류, 스포츠 아이템 등의 매출증가, 강남점 매장확대가 매출급증의 원인이며, PDA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체택이 영업마진 확대를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최근 올해 EPS예상치인 2만5365원의 11.1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실적관련 구체적인 사항들이 알려질 경우 실적 예상치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 소비주에 대해 `매력적(Attractive)`이란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POS(Point of Sale)`는 각 매장 안에서 고객이 바로 계산할 수 있는 최첨단 결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