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오텍

`특장차 전문업체`..4~5일 공모
  • 등록 2003-11-01 오후 12:32:26

    수정 2003-11-01 오후 12:32:26

[edaily 박영환기자] 오텍(대표 강성희)은 특수·특장차 제조업체로 냉동·내장차, 앰뷸런스, X-레이 검진차, 청소차, 범인 호송차, 다목적 소방차 등 특수목적용 차량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91년 셀보로 창업해 2000년 오텍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제품별 판매비중을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냉장 및 냉동탑차 등 특수차량이 65%, 파라메딕 앰블란스 등이 35%를 차지하고 있다. 응급용 앰블란스는 현재 소방서에 배치된 선진국형 파라메딕 앰블란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 고급화를 위해 이송중인 응급환자 상태의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도록 종합병원과 연계된 화상진료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지난 2월에는 화재, 구조, 구급기능을 갖춘 다목적 소방차를 국내 처음으로 전남소방본부와 공동으로 개발, 산업자원부로부터 EM마크를 획득했다. 지난 8월에는 일본 퍼스트(FIRST)사에 냉동탑차를 최초로 수출하기도 했다. 기아자동차와의 특장차공급계약을 체결, 1톤이하의 내장·냉동탑차를 2000년 상반기부터 전량 독점 공급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매출처도 확보하고 있다. 오텍은 신규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 복지차 부분의 핵심제품인 리프트를 제작하는 미국의 리콘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해 장애인용 차량과 복지차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달 말에는 로또 공익재단에 복지차량 25대를 공급했다. 최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이를 전망이다. 오텍은 이처럼 신규 제품 개발이 활발하고 안정적인 매출처도 확보하고 있지만 주요 매출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매출 가운데 파라메딕 앰블란스를 제외한 대부분이(85~90%) 기아자동차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앞으로 영업전략을 변경, 매출처를 바꿀 경우 영업실적에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기아차 이외의 분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제품인 파라메딕 앰블란스 등을 꾸준히 생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동차 배기량규제 등의 강화, 제조물 책임법(PL법)시행 등 환경친화적인 법규 및 규정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법규 및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것도 부담스런 요인이다. 오텍이 생산하는 1톤 탑차와 앰블란스는 모두 섀시(차체)를 기본으로 하는 제품으로 차체에 대한 배기량 규제법규가 강화된다면 관련비용 등의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매출은 2000년 112억원, 2001년 163억원, 지난해 204억원 등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으로는 25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18억원, 순이익은 13억1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대 주주인 강성희 대표 및 특수 관계인의 보유 지분은 공모후 31.14%이며 보호 예수 물량은 총 258만1646주(53.78%), 유통 가능 주식수는 221만8354주(46.22%). 공모후 자본금은 24억원, 주식총수는 480만주다 경창산업, 구영테크, 상신브레이크 등 유사 회사와 비교한 주당 평가액은 3751원이다. 오텍은 4~5일 이틀간 신흥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또 14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가 시작한다. 벤처캐피탈로는 한국기술투자(019550)가 지난 2002년2월 5억원을 투자, 지분 8.55%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주식수는 146만주, 공모가는 주당 24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예정금액은 35억원이다. <주요재무제표(02년 기준, 괄호안은 03년 상반기)> -매출액: 488.5억원(118.1억원) -영업익: 25.8억원(17.2억원) -경상익: 24.1억원(15.6억원) -순이익: 20억원(13.1억원) -자본금: 24억(공모후) -부채비율: 94% (공모전) -공모가: 2400원(액면가 500원) -주간사: 신흥증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