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P모건은 전자 설계 및 테스트 솔루션 전문 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에 대해 엔드 마켓 회복과 이더넷 성장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는 기존 170달러에서 200달러로 올렸다. 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종가 166.50달러 대비 20%의 추가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16일 시킹알파에 따르면 JP모건의 사믹 채터지 분석가는 키사이트가 스파이런트 인수를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운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5년에는 통신사들의 투자 증가와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 수요 상승, 스마트폰 칩셋 공급업체와 산업 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 확대가 키사이트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키사이트가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더불어 높은 품질의 수익을 바탕으로 31%에 달하는 영업 이익률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키사이트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63% 상승한 17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