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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55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여자친구가 집에 불을 지르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신고가 112 및 119에 접수됐다.
경찰조사 결과 20대 여성 A씨는 동거 중이던 남성 B씨를 못 나오도록 방안에 가둔 뒤 주방 가스레인지에 종이와 옷을 넣고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어 약물 치료를 먼저 한 뒤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