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옻칠 뽐내는 작품 모았다…'국가유산수리기능인 미래전'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생 작품
11월 14~24일 한국전통문화대 온지관
  • 등록 2023-11-15 오전 7:35:00

    수정 2023-11-15 오전 7:35: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4회 국가유산수리기능인 미래전’이 11월 14일부터 24일까지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에서 열린다.

해남 미황사 대웅보전 천불도 중 45불 재현한 단청 기술(사진=문화재청).
올해로 4회를 맞이한 ‘국가유산수리기능인 미래전’의 주제는 ‘전통문화를 전하는 숭고한 손길, 국가유산 수리’다. 전시에는 단청, 모사, 옻칠, 소목, 배첩, 철물, 도금 및 보존처리 등 다양한 종목의 제작품과 수리작품 69점이 출품된다. 전통공예의 멋스러움과 우리 전통수리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수리현장에서 국가유산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유산 전통수리기술의 체계적인 전승과 발전을 위해 수리 분야별 최고의 장인을 교수진으로 위촉해 실기 중심의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옷칠한 화각장생문함(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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