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7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어떤가요’ 시리즈 여섯 번째 무대 ‘10월 밤 특집’을 개최한다.
| 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 여섯 번째 무대 ‘10월 밤 특집’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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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선 1980년대를 사로잡았던 가수 이용과 임병수가 출연한다. 스페셜 게스트로 ‘80년대 원조 요정’ 으로 불린 가수 정유경이 함께한다.
‘어떤가요’는 ‘음악은 타임머신이다’라는 콘셉트 아래 1980~2000년대를 강타한 전설적인 가수들을 무대로 소환하는 마포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시리즈다. 올해는 댄스의 전설 김완선, 박남정을 시작으로 90년대 원조 꽃미남 가수 심신, 이덕진, 최용준, 김세헌(이브), 국내 정상급 록 보컬리스트 김종서, 김바다, 김상민이 무대를 꾸몄다.
10월 무대에 오르는 이용은 히트곡 ‘잊혀진 계절’을 통해 “10월의 마지막 밤”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킨 ‘원조 연금송’의 주인공이다. ‘잊혀진 계절’은 발표 당시 하루 단일 방송 최다 횟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나훈아, 조영남, 김범수, 아이유 등 다양한 가수들이 리메이크할 정도로 시대를 초월한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
임병수는 히트곡 ‘아이스크림 사랑’으로 잘 알려진 가수다. ‘아이스크림 사랑’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돼 젊은 세대에게도 친숙하다. 방송인이자 전 농구선수인 서장훈이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임병수의 오랜 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도 ‘내가 가는 길’ ‘제주도 가자’ 등 신곡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정유경은 1982년 당시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에서 댄스그룹 ‘짝궁’으로 출연하며 청아한 보이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K팝스타’ 시즌2에서 톱5에 올랐던 맥케이김의 엄마이기도 하다.
티켓 가격 4만 4000~6만 6000원. 예매 및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