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6조5000억원, 영업이익 5800억원으로 당사 추정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며 “5G는 보급 67.5%로 36개월째 1위이며 점유율은 30.2%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3900원으로 3사 중 유일하게 4%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50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ARPU 상승 영향 및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로밍 매출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CEO 부재 상황에서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데다 2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6월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새로 구성했으며 8월 초 현재 CEO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 상태다. 8월 말 임시주총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최종 후보로 선임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LGU+와 LG CNS 등에서 ICT 경험과 경영 능력을 모두 인정받았기 때문에 임시주총에서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주주환원도 강화된다. 2월부터 시작된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마무리하고 10일 소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