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부재 속 2분기 호실적…8월말 정상화 기대 -대신

  • 등록 2023-08-08 오전 8:06:49

    수정 2023-08-08 오전 8:06:4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대신증권이 KT(030200)에 대해 최고경영자(CEO) 부재 상황에서도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평가했다. ICT 경험 및 경영 능력이 검증된 CEO 후보 1인이 선정되면서 8월 말 완전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7일 종가 기준 현 주가는 3만20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6조5000억원, 영업이익 5800억원으로 당사 추정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며 “5G는 보급 67.5%로 36개월째 1위이며 점유율은 30.2%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3900원으로 3사 중 유일하게 4%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50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ARPU 상승 영향 및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로밍 매출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무선뿐 아니라 IPTV와 인터넷 등 유선에서도 2~3%대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판매비는 매출 대비 15.9%로 5G 도입 이후 평균인 16.4%를 하회했다. 자회사 이익 기여는 1700억원으로 작년 2분기 1600억원 및 올 1분기 980억원 대비 크게 개선했다. 김 연구원은 “분양 매출이 반영됐고 호텔 수요가 회복된데다 광고 및 커머스 회복 추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2월부터 CEO 선임을 둘러싼 다양한 노이즈가 발생하며 좋은 실적과 전망에도 주가는 3만8000원에서 2만9000원까지 20%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CEO 부재 상황에서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데다 2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6월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새로 구성했으며 8월 초 현재 CEO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 상태다. 8월 말 임시주총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최종 후보로 선임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LGU+와 LG CNS 등에서 ICT 경험과 경영 능력을 모두 인정받았기 때문에 임시주총에서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주주환원도 강화된다. 2월부터 시작된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마무리하고 10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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