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정부 고산·광명 역세권 등 광역교통 늘어난다

국토부 대광위, 6개 집중관리지구 단기 보완대책
이번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 대책 완료
고산, 전세버스 증회·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신설 등
  • 등록 2023-06-02 오전 7:39:08

    수정 2023-06-02 오전 7:39:3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시흥 군자·목감·은계·장현, 의정부 고산, 광명 역세권 등 총 6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광역교통 단기보완대책. (자료=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광위는 이번 6개 지구를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모두 마쳤다.

우선 시흥권 4개 지구에 대해서는 △광역버스 2개 노선 신설(8대) △시내버스 3개 노선 운행개시(24대) △마을버스 4개 노선 증차(6대)가 이뤄진다.

의정부 고산지구는 △출퇴근 전세버스 증회(1개 노선 4회) △마을버스 1개 노선 신설(7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신설(8대) 등이 마련됐다.

광명 역세권지구는 △광역버스 증차(1개 노선 2대) △시내버스 1개 노선 신설(5대)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3개소) 등의 대책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남양주 진접 2 등 4개 중장기관리지구에 대해서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내 대중교통 운영비용(지구당 평균 약 24억원)을 반영해 입주 초기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6~8월에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 제고를 위해 기존 지구(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집중관리지구(2기 신도시 포함)는 현재 지연 중인 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앞서 발표된 보완대책에 대한 추진현황 및 개선효과를 분석한 후 필요 시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중재·개선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현재 대부분 착공 전이나 개선대책 사업을 둘러싼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연 가능성이 지적돼왔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6월부터 진행되는 점검을 통해 개선대책 사업과 이번 단기 보완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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