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베스 갈레티 인사 담당 수석부사장은 고용 중단을 골자로 한 서한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본사 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술 전문직까지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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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지난달 소매 부문의 채용을 동결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부문까지 이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 전역의 유통센터 인력은 채용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3.06% 하락한 주당 89.30달러에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공동 창업자인 존 짐머와 로건 그린은 직원 서한을 통해 “내년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지출을 줄여 왔지만 더 긴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팔과 경쟁하는 온라인 결제서비스 스타트업인 스트라이프는 14%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스트라이프의 패트릭 콜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 높은 금리, 에너지 충격 등으로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