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獨레드닷어워드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

KT AI통화비서 2.0 앱 디자인 인정받아
산업무 주최 '대한민국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에서도 2개 부문 수상
KT 국내외 역대 수상 중 첫 UX/UI 분야 수상
'디지코 역량 강화 성과 인정받은 것'
  • 등록 2022-10-30 오전 9:00:00

    수정 2022-10-30 오후 9:33:40

AI 통화비서 앱 2.0 개발을 맡았던 KT ‘Agile 프론티어 전문팀’이 수상 세리머니에 참석한 모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의 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IDEA 어워드 및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매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총 3가지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3200여 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혁신성, 심미성, 실현 가능성, 유용성, 감성 등을 심사해 지난 28일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KT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T의 SW 개발 기술역량과 사용자 경험·환경(UX/UI) 혁신에 따른 우수한 디자인 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KT AI 통화비서 앱은 ‘2022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시각·정보 디자인 분야와 서비스·경험 디자인 분야 2개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다. 사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우수한 디자인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에 수상한 KT AI통화비서 앱은 UX/UI를 전면 개편한 2.0 버전이다. 사용자에게 KT의 앱이 아닌 각 매장의 앱으로 느껴지도록 UX/UI를 전면 교체했다. 소상공인 사용자가 직접 점포의 브랜드 색상을 골라서 앱의 디자인 테마를 변경할 수 있으며, AI 통화비서가 응대한 주문·예약·메모를 위젯으로 구성해 원하는 형태로 홈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T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과 브랜드 디자인 분야의 상을 다수 받은 적은 있지만, UX/UI 분야에서의 수상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성과에 대해 KT는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로 변화를 선언한 이후 소프트웨어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KT AI통화비서 앱 2.0버전은 올해 1월부터 KT IT부문 SW개발본부의 ‘Agile 프론티어 전문팀’이 전담해 내재화 개발 및 개선을 맡아 왔으며 지난 6월에 2.0 버전을 배포했다. ‘UX캠프’ 운영을 통해 KT 전사 서비스를 대상으로 UX/UI를 컨설팅하고, AI 통화비서 앱, 메타라운지 등 KT의 DIGICO 핵심사업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있다.

KT SW개발본부장 조성은 상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디자인(GD) 선정에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면서 KT의 UX/UI 디자인 실력과 SW개발 역량을 동시에 인정 받아 기쁘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DIGICO KT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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