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A씨는 TV조선과 인터뷰에서 “나쁜 생각으로 그렇게 올린 것은 아니었다. 정말 단순하게(생각했다)”며 “내가 올린 게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것처럼 소비자분들한테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웃백에 몸 담으신 분들이 5000명 정도라고 하셨는데, 그분들의 사기를 저하시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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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측은 “현재 이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유포된 게시물의 진위를 떠나 고객들이 불미스러운 정보를 접하게 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아웃백은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서 맛과 품질, 위생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며 고객님들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세트 메뉴에 감자튀김 대신에 치즈스틱이 나온다” “파스타에 들어간 새우의 종류가 달라졌다” “그릴에서 굽던 메뉴를 전자레인지에 돌린다”는 등 구체적인 지적을 늘어놓았다.
이러한 지적은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지면서 아웃백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확산됐고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