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늘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 금지에도 약 1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집회 장소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여의도 일대가 원천 봉쇄됨에 따라 사실상 미신고 기습 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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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6047건 (전날 7만 3971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01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340건(확진자 1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692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5명(치명률 1.27%)이다.
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4821건(누적 9만 454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4524건(누적 8만 9831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9건(누적 43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72건(누적 3913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6건(누적 37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8건, 화이자 백신이 7건, 얀센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5명으로 늘었다. 특히 홍대 인근 주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부산까지 전파된 상황이다.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7명), 마포구 댄스 연습실(22명), 수원시 주점 및 실내체육시설(42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9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23명이 확인됐다. 전날에 이어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12명(전날 27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