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금융]'법카' 발급 받기 어려웠던 스타트업이라면..

  • 등록 2020-08-15 오전 9:00:00

    수정 2020-08-15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의 법인카드 발급 편의성을 높인 카드가 새롭게 출시됐다.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을 많이 확보해도 낮은 기업 평가를 받고 있거나 재무제표가 좋지 않아 법인카드 발급 받지 못하는 불편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두 개의 홈(Dual Home) 구조로 이용 편의성을 개편한 앱도 출시됐다.

신한카드, 스타트업 전용 법카 ‘신한 고위드카드’

신한카드는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인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T&E카드’(고위드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앞서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제휴를 체결하고,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심사 과정에서 실시간 잔고 평가 및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신한 고위드카드는 스타트업 대표자 연대보증과 질권설정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게 법인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고위드카드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복지몰, 건강검진서비스, 휴양소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모집에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인카드 발급 비대면 시스템’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무(無)신청서, 무서류, 전자인증 방식으로 서류 심사와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법인카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검토 등 카드 발급을 위한 서류 검증 단계를 축소해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회비 및 전월 실적 조건 생략 등 법인카드 사용 조건을 완화했다.

KB국민카드, AI 챗봇 서비스 ‘큐디 2.0’

KB국민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큐디(Qd)’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큐디 2.0’을 선보였다. 우선 챗봇으로 상담 가능한 채널이 기존 KB국민카드 모바일 홈 앱에서 ‘리브 메이트(Liiv Mate)’ 앱으로 확대됐다. 향후 KB국민카드 쇼핑몰 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결제 금액 안내와 같이 일문일답 형태로 즉시 상담 가능한 업무는 기존 1500여개 유형에서 2000여개로 늘었다. 바로 출금 결제, 결제 계좌 변경 등 연동 거래가 수반되는 심화 상담도 77개 업무에서 모바일 홈 앱에서 처리 가능한 전체 업무로 확대됐다.

또 ‘슬라이딩 팝업 상담’을 신설해 이용한도, 포인트·마일리지, 쿠폰·바우처 등 상담 빈도가 높은 30여종의 업무의 경우 상담 희망 내용을 입력하면 채팅 화면 전환이나 거래 연동 없이 채팅창에 뜨는 팝업 화면을 통해 필요한 상담과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챗봇 서비스의 모바일 컨시어지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도 높일 수 있도록 △금융 스케줄러 △개인화 메뉴 △문자메시지와 챗봇 상담 연계 등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도 추가했다.

이밖에 카드 이용 행태와 상담 이력 분석을 기반으로 ‘플로팅 메시지’와 ‘톡 배너’를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시하고 맞춤형 카드 상품과 이벤트도 안내한다.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문자 메시지에서 챗봇 상담 화면으로 연결돼 원하는 상담과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현대카드, 듀얼 홈 구조 ‘현대카드 앱 3.0’

현대카드는 ‘두 개의 홈(Dual Home)’ 구조로 업그레이드 한 ‘현대카드 앱 3.0’을 출시했다. 사용자들의 앱 이용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메뉴를 수평적으로 나열했던 기존 방식에서, 회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핵심 메뉴를 ‘어카운트 홈(Account Home)’과 ‘콘텐츠 홈(Contents Home)’으로 재구성했다. 두 개의 홈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쓸수록 콘텐츠가 정교해지도록 설계됐다. 앱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30초 이내에 발급 심사가 완료되고, 심사를 통과한 회원은 앱카드를 발급 받아 즉시 사용이 가능한 ‘원스톱 카드 신청’ 프로세스도 업그레이드 했다.

‘어카운트 홈’은 회원이 결제 금액, 잔여 한도, 이용 내역 등 카드 사용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내용의 특성에 맞게 사용자환경(UI)도 가독성 높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콘텐츠 홈’은 다양한 회원 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콘텐츠 홈에서는 각 회원이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혜택부터 회원의 카드사용 특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각기 다른 맞춤형 소비 컨설팅을 해주는 ‘현대카드 소비케어’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특히 콘텐츠 홈은 이용자들이 내용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이 활용하는 ‘무한 스크롤링(infinite scrolling)’ 방식을 적용했다. 무한 스크롤링은 각각의 콘텐츠를 박스형 프레임에 담아 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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