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NH증권 연구원은 2일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953억원, 영업이익은 45.4% 감소한 91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베링거인겔하임 대상 기술수출에도 연구개발비가 늘고 얀센 마일스톤 이연 인식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기술료를 제외한 12개월 선행 예상 순이익은 939억원으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6.6배를 적용한 영업가치는 2조4959억원”이라며 “여기에 레이저티닙 신약가치 8916억원을 고려하면 유한양행의 적정 시가총액은 3조7010억원으로 현 목표가를 유지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