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기술수출에도 전망치 밑돈 실적 전망-NH

"연구개발비 늘고 얀센 마일스톤 이연 인식 영향"
  • 등록 2019-07-02 오전 7:53:57

    수정 2019-07-02 오전 7:53:5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이 연이은 기술수출 성과에도 불구하고 단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구완성 NH증권 연구원은 2일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953억원, 영업이익은 45.4% 감소한 91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베링거인겔하임 대상 기술수출에도 연구개발비가 늘고 얀센 마일스톤 이연 인식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1조6269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489억원으로 추정됐다. 구 연구원은 “연구개발(R&D)비용은 작년 1070억원에서 올해 1450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며 꾸준한 R&D 파이프라인 확장 중”이라며 “하반기는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얀센의 기술료 유입 효과가 상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날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기술료를 제외한 12개월 선행 예상 순이익은 939억원으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6.6배를 적용한 영업가치는 2조4959억원”이라며 “여기에 레이저티닙 신약가치 8916억원을 고려하면 유한양행의 적정 시가총액은 3조7010억원으로 현 목표가를 유지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